아무리 꽃샘추위가 있다고 해도 그것도 3월까지, 4월은 완전히 봄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기에 간단한 옷차림으로 떠날 수도 있게 되죠. 그렇게 갈 수 있는 여행지 중 4월 오키나와 날씨 그리고 가 볼 만한 곳 등을 모아보았습니다.
4월의 오키나와는 따뜻한 기온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시기입니다. 이 글에서는 4월 오키나와의 날씨, 추천 관광지, 그리고 가벼운 여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오키나와 날씨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제주도보다 훨씬 더 남쪽에 위치한 아열대기후 지역인데요, 좀 더 쉽게 그 위치를 알아볼까요?
서울에서 오키나와까지 : 비행기로 약 2시간 10분에서 30분 정도, 1,250km 정도 떨어져 있음
부산에서 오키나와까지 : 비행기로 약 1시간 40분에서 2시간 정도, 1,000km 정도 떨어져 있음
제주도에서 오키나와까지 : 비행기로 약 1시간 30분, 700km 정도 떨어져 있음.
지도상으로 보면 일본 혼슈에서는 남서쪽으로 약 600km정도 떨어져 있으며 대만과 가까우며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동중국해에 위치한 섬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와 역사적으로 교류가 많았던 곳입니다.
오키나와 날씨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비교하면 더 따뜻하고 1년 내내 온난한 날씨입니다.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겨울에도 영상 15~20도 정도라 따뜻한 지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 오키나와를 여행하는 것이 좋겠죠? 덜 춥고 태풍의 위험도 없으니까요.
하지만 한여름을 제외하면 봄에도 오키나와는 다녀오기 좋은 곳입니다.
4월의 오키나와 날씨는 봄과 여름이 만나는 시기로, 평균 기온이 20℃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더워지는 시기입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해양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지만, 4월 중순 이후에는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2. 4월 오키나와 날씨
평균 기온 : 약 21도, 최고 기온은 낮 42~27도, 최저 기온은 밤 17~22도 정도입니다.
다만 최고 기온은 30도까지 오를 수도 있으며 아무리 기온이 내려가도 15도 이하로는 거의 내려가지 않습니다.
강수량 : 약 120~150mm로 간헐적인 소나기가 내릴 수 있습니다.
습도 : 약 70~80%정도로 높은 편이라 체감 온도가 더 높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 : 7~9로 매우 높은 편이므로 피부 보호에 신경 써야 합니다.
낮에는 초여름 날씨로 반팔과 반바지가 적합하며, 밤에는 선선하므로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 오는 날이 있으므로 작은 우산이나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3. 4월 오키나와 옷차림
위의 4월의 오키나와 날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덧 입을 올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 시간대는 25도가 넘으므로 반팔 티셔츠, 반바지, 원피스 등 가벼운 복장이 좋지만 바다에 가거나 할 때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라도 얇게 덧입을 수 있는 옷이 필요합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가벼운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재킷을 준비하여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해변 활동 시에는 수영복, 래시가드, 비치타월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한, 강한 자외선과 간헐적인 비에 대비하여 선크림, 선글라스, 모자, 그리고 작은 우산이나 우비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오키나와 추천 관광지
아열대 기후와 독특한 문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함께한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일본 최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 중 하나로, 고래상어, 쥐가오리등 대형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대형 수조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과 입장료는 2,180엔 정도입니다..
에메랄드비치 : 츄라우미 수족관 근처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특징으로 맑고 잔잔한 바다입니다.
고우리섬, 고우리 대교 : 본섬과 연결된 절경을 자랑하는 작은 점으로 1,960m의 고우리대교와 바다 풍경이 장관을 이루며 사랑의 섬으로도 유명합니다.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비롯한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자모 : 코끼리코 절벽으로 유명한 곳으로 기암절벽과 넓은 초원이 인상적인 자연경관 명소입니다.
슈리성: 오키나와의 본체 류큐 왕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세계유산으로, 아름다운 건축물과 전경을 자랑합니다. 오키나와의 상징적인 문화유산으로 중국과 일본 건축양식이 결합된 붉은색 목조건물입니다.
미야코지마: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한적한 휴양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시가키섬: 에메랄드빛 해변과 여유로운 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다케토미섬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오키나와 월드 교쿠센도 동굴 : 오키나와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입니다. 일본에서 두번째로 긴 5km의 석회동굴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국제거리 : 오키나와 최대 번화가로 전통 공예품 숍과 기념품 상점, 맛집 등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 미국풍 쇼핑몰 거리로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며 레스토랑과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푸른동굴 : 오키나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로 햇빛이 들어오면 신비로운 파란색 빛의 동굴 내부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이 외에도 오키나와에는 다양한 명소가 많으니, 개인의 취향에 맞게 일정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
여행 준비물
의류: 낮에는 반팔과 반바지, 밤에는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세요.
우산 또는 방수 재킷: 비 오는 날에 대비해 휴대하기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햇볕이 강하므로 피부 보호를 위해 필수입니다.
모자와 선글라스: 햇빛을 차단하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수영복: 해양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챙기세요.
5. 4월 오키나와의 축제
나하하리 : 오키나와 최대 드래곤보트 축제, 4월말에서 5월초 골든위크 시기에 나하 미나토비치 해변에서 펼쳐집니다. 오키나와의 대표적 해양스포츠 전통 행사로 용선 즉 드래곤봍,, 하리 경주가 중심입니다. 라이브공연, 불꽃놀이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히가시촌 아자레아마츠리 : 오키나와의 봄꽃 축제로 4월초에 히가시촌 아자레아 공원에서 진달래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국제영화제 : 4월 중순 나하, 아메리카빌리지 등에서 일본과 해외 영화를 포함한 여러 영화를 상영합니다.
이토만 하리 죽체 : 나하하리축제처럼 용선 경주 축제로 4월말 이토만항에서 펼쳐지는 전통 하리배경주입니다.
나하거리 음악제 : 4월중순에서 말까지 나하시내 곳곳에서 오키나와 전통 악기인 산신 연주를 비롯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마미섬 마라톤 : 4월 초 자마미섬에서 3km, 10km, 하프마라톤 코스로 운영되는데 투명한 바다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6. 마무리
4월의 오키나와 날씨는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이지만, 날씨 변화에 대비해 적절한 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정보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계획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