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통역사 자격증 취득과정
몇년전 어느 커피숍에서 매주 몇몇분들이 모여서 수화로 대화하면서 공부하는 모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수화라는 단어였지만 지금은 수어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뉴스 등에서 그리고 요즘은 코로나 관련 브리핑 때 반드시 화면의 한쪽에서 수어통역사 분들이 열심히 표정과 손짓으로 말을 전하고 계십니다.
이 자격증 취득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요?
국가공인 수화통역사 자격증 시험이 있습니다. 이는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참여를 촉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의사소통의 기반을 조성하며 의료, 복지, 법률, 교육, 사회, 문화 등의 전반에서 바른 권리를 행사하며 시민으로서의 균등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하는 수화통역의 기본이념을 바르게 구현하기 위해 공인평가체제를 통해 수화통역인에 대한 잔문자격 인정 제도 입니다.
또하나는 청각장애인 통역사자격인정 시험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문맹농인과 청인이 의사소통을 하게 될 때 원활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계자 역할과 체계적인 의사소통 촉진자를 말합니다.
민간자격이지만 국가공인 자격증인 수어통역사 라는 것은 2008년부터 (사)한국농아인협회에서 자격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어통역사 자격증 취득 위한 응시자격은 만19세 이상의 내외국인입니다. 이 자격이 된다면 1차 필기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1차 필기시험과목은 한국어의 이해, 장애인 복지, 청각장애인의 이해, 수화통역의 기초 4과목입니다.
2차는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필기통역과 음성통역, 수화통역 등 실기 시험을 치게 됩니다. 여기서 합격한 사람은 3차 합격자 연수를 통해 수어통역사 자격증 취득하게 됩니다.
수어통역사 자격증 취득과정 1차 필기시험
만 19세 이상 내외국인, 한국어의 이해, 장애인 복지, 청각장애인의 이해, 수화통역의 기초 4과목
과목당 25문항으로 총 100문제로 객관식 4지 선다형입니다.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으로 각과목당 40점 이상 득점하고 한국어의 이해와 수화통역의 기초 두 과목은 각각 60점 이상이어야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합니다.
수어통역사 자격증 취득과정 2차 실기시험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에 한해 이루어지는 실기시험입니다. 녹화된 수화를 보고 문장으로 표현하는 필기통역, 녹화된 수화를 보고 음성으로 표현하는 음성통역, 녹음된 음성을 듣고 수화로 표현하는 수화통역 3가지입니다.
전과목 평균 60점이상, 각 과목당 40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특히 음성통역과목이 60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수어통역사 자격증 취득과정 3차 합격자 연수
2차 실기시험 합격자들은 1박 2일간 연수를 받고 수료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다만 여러 사정이 있을 수 있으므로 2회에 한하여 2회에 한해서 연기도 가능합니다.
수어통역사 자격증 시험은 1년에 한번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2008년부터 실시된 이 시험에서 합격률 자체가 굉장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