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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서 땀이 많이 나요

zzim108 2020. 9. 26. 00:50

목에서 땀이 많이 나요

유달시리 땀을 많이 흘리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목에서 땀이 많이 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름에 땀을 흘린다면 당연한 거지만 그렇지 않은데도 유별나게 특히나 뒷 목에서 땀이 많이 난다면 어떤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뒷목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원인은 우선은 사람의 목은 원래부터 열이 차이기 쉬운 부위입니다. 목에는 경동맥, 액와동맥 등의 큰 혈관이 지나고 있습니다. 혈액은 영양소나 산소를 운반할 뿐만 아니라 혈액이 흐르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혈액이 끈적해지거나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으면 굵은 혈관이 있는 부분 특히 상반신에 열이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열은 몸 밖으로 내 보내야 하기 때문에 목 뒷 부분의 땀샘이 한꺼번에 열리면서 대량의 땀을 내보내서 체온을 내리게 합니다. 

체온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상황이 되는 이유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균형이 깨져 있기 때문입니다. 교감신경이 활발하게 되는 경우는 긴장하고 있을 때나 운동하고 있을 때 스트레스가 있을 때 입니다. 그런데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체온 조절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원인은 갱년기일 수 있습니다. 갱년기 장애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합니다. 이로서 난소기능이 떨어지면 호르몬 균형을 콘트롤하는 시상하부가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혼란의 영향으로 자율신경이 불균형해지고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목에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목 주변에는 피지선이 많아서 피지도 분비되기 때문에 땀과 피지가 섞여서 산화되어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쉰냄새 땀냄새가 나게 됩니다. 갱년기에 나는 땀은 일반 보통 땀과 달리 암모니아 등의 성분농도가 높아져서 잘 증발되지 않아 땀아서 악취가 나기 쉽습니다.  

이렇게 목에서 땀이 많이 나는 이유 확인해 보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목에 찬 열을 식히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물에 적신 타월등으로 목을 감싸고 있으면 효과적입니다. 굵은 혈관이 통하는 부분을 차갑게 해 주면 땀이 덜 납니다. 

 

그렇다고 얼음처럼 아주 온도가 낮은 것을 갑자기 목에 대면 혈액순환이 나빠질 수 있고 이로인해 현기증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냉찜질을 하지말고 찬물에 적신 수건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